들어가기에 앞서 이글의 작성 시점은 2주인 11월 24일에 작성된 글로써,
제주스의 부상 여부가 반영이 되지 않은 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제주스의 장기 부상 여부가 이글의 내용에 영향을 미칠 것 이라고는
생각을 안하지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본격적으로 자신들의 야망을 행동으로 옮기는 크론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그룹(이하 KSE)
제목 그대로이다. 여러 기사와 SNS를 통해 알려졌다시피, KSE의 롤모델은 "시티 풋볼 그룹"의 풋볼 비즈니스와
맨유의 글로벌 마케팅 규모이다.(물론 맨유는 최근 4~5년간 구축해놓은 글로벌 마케팅 자산을 많이 까먹긴 했지만..)
현재 KSE는 미국 MLS의 만년 하위인 콜로라도 래피즈에 대해서 대대적인 투자와 아스날과의 교류를 통해
팀의 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플랜을 시작했으며,
이와 함께,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대륙의 클럽들에 대한 인수 또는 지분 투자를 통한 경영권 확보를
통해 아스날을 중심으로 풋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플랜을 시작하였고,
아스날 구단에 대한 프로젝트 역시 확신을 가지고 적어도 24/25 시즌까지는 지속적인
대대적인 투자를 이미 계획해 두고 실행 중에 있다.
2. KSE와 에두, 미켈의 회동에서 결정된 것
11월 KSE의 수장인 조쉬는 일찌감치 런던에 들어와서 케직경을 대신할 새로운 회장 선출을 위한
보드진 정리 작업(에두 재계약 및 승진 포함), 재무제표 보고, 이적시장에 관한 안건 결정, 스폰서쉽 리뉴얼 등
기타, 수장으로서 결정해야 할 것들을 결정하였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바로 "이적시장에 관한 안건 결정"이다.
알려진 대로 그리고 필자가 지속적으로 개인 유튜브와 사설에서 말했던 대로
아스날의 단기적 그리고 궁극적 목표는 중앙 미드필더 보강 및
더 나가아 장기적으로 자카-파티를 안정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빅 네임의 미드필더 보강이라고 말해왔다.
하지만, 이번 회동에서 플랜에 새로운 목표가 설정된 것으로 알려진다.
바로 중장기적으로 가브리엘 제주스보다 더 득점을 기대할 수 있는
쉽게 말하면, 리그 득점왕 경쟁을 할 수 있는 포워드 영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처음엔 나도 반신 반의 했다. 아직 "빅네임 미드필더" 영입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포워드 영입을 준비하는 건 너무 무리가 아닌가?? 말이다.
하지만,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진짜다. KSE는 진짜로 짧게는 1년 내
길게는 2년 내 진짜로 빅네임 포워드를 영입하려고 준비 중이다.
새로운 목표가 설정된 뒤로, 이미 주앙 펠릭스와 같은 빅네임의 포워드 영입에 대한
링크와 루머들, 래쉬포드와 마르쿠스 튀랑과 같은 포워드에 대한 영입 루머와
기사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
흥분되는 점은 현재까지 거론되는 선수들 모두 KSE가 원하는 레벨의
포워드가 아니라는 것이다.
과연 KSE는 어느 정도 레벨의 선수를 목표로 설정한 것인지 궁금할 따름이다.
3. 미켈과 에두 임기 내 이루고 싶어 하는 KSE의 궁극적인 목표.
KSE는 아스날을 2년 내 적어도 리그 우승 도전 클럽 궁극적으로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 도전 클럽의
수준으로 올라가길 원하고, 올라가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아스날에 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KSE는 아스날이 궁극적으로 잉글리쉬 프랜차이즈 아이콘이 될 수 있는(아스날이 아니다.)
선수를 클럽에 보유하는 것, 그리고 글로벌 셀링이 가능한 선수(잉글리쉬/비잉글리쉬 구분이 없이)
즉 풋볼 하면 떠오를 수 있는 아이콘과 같은 선수를 보유하는 게 목표이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KSE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비지니스 규모를 완성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KSE가 아스날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수장인 조쉬가 아스날을 좋아해서? 그 이전에 소유주가 조쉬의 아버지인 스탠 크론케라서?
물론 이 말도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진짜 핵심은 이것이다. 스탠/조쉬부자는 KSE를 글로벌 스포츠 엔터테인 브랜드를
보유한 최고의 그룹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을 미국 스포츠가 아닌 이미 국제적으로 자리 잡은 "풋볼"
즉 아스날이라는 풋볼클럽을 중심으로 KSE를 키워 나가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시즌 말미에 단행한 미켈의 재계약, 에두의 승진 및 권한 확대
아스날 보드멤버 정리 등이 22년에 이루어진 이유이다.
KSE는 24/25 시즌까지 아스날이 그리고 궁극적으로 아스날을 중심으로 한 KSE네트워크가
큰 틀에서 자리 잡길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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