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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Diner/Column Table24

아스날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해로 기록될 22/23시즌. 이 글은 그동안 쌓아 두었던 이야기들과 미국 투어 종료 후 에두가 가진 프레스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된 개인적인 글입니다. 에두 부임 이 후 아스날은 미켈 아르테타를 감독으로, 페어 메르테자커를 유스 총괄 디렉터로 선임하면서 다시금 과거의 영광의 시절을 보낸 아스날로 회귀하기 위한 장기 플랜을 수립 하였다. 첫 1~2년은 클럽 내/외부의 재정비, 이 후 3년은 투자를 통해 성적향상이 주요 골자였다. 소위 말하는 "아스날의 3년 플랜" 바로 그 것이다. 정확하게는 에두의 말처럼 "5년 플랜" 이지만.. 아스날이 마지막으로 타이틀 컨텐더의 위치에 있었던 15/16시즌 이후 아스날은 계속 내리막을 걸어왔다. 이는 비단 성적과 같은 부분 뿐만 아니라, 팀을 관통하는 지향점, 멘털리티적인 측면도 점차 방향을 잃어.. 2022. 7. 27.
아스날 아카데미 시스템의 시작 Hale End Academy(2부) 지난 1부에서는 "Hale End Academy"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는 글이었습니다. 이번 파트에서는 벵거 - 에메리 - 미켈에 이르는동안 변화해온 "Hale End Academy" 에 대해서 다루고자합니다 페어 메르테자커의 Hale End Academy. 메르테자커 부임 이전의 아스날 유소년 시스템은, 사실 여타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다를 것 없는 시스템 이었다. U-18세 팀에서 1차로 정식 유소년 계약을 체결하여 선수단을 꾸리고, 이들중 눈에 띄는 선수들은 스콜라쉽계약을 통해 타팀으로의 유출을 막는 한편, 리저브팀과 트레이닝 교류등을 통해 프로 선계약을 할만한 선수들을 추려낸다. 여기서 추려진 선수들이 리저브에 합류하는 한편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하여, 성인팀에 합류할 재능인지 확인하고 트레닝과.. 2021. 11. 1.
아스날 아카데미 시스템의 시작 Hale End Academy(1부) Made in Hale End Academy. KSE의 체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구단은 "Made in Hale End Academy."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구단의 여러 분야중 유소년 아카데미의 개혁과 발전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다. KSE가 아스날 운영에 전면에 나선뒤로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중 하나인 Hale End Academy를 중심으로한 유소년 육성에 대해서 총 2개의 파트로 구성되는 이번 칼럼에서 우선 그럼 과연 Hale End Academy는 무엇이며, 어떻게 선수를 육성하는지 이야기 하고자 한다. 사실 아스날 유스 시스템은 오랜기간 Hale End Academy, U-18팀, 리저브팀(U-23) 이렇게 세가지 축으로 운영되어 왔다. 이러한 시스템은 아르센 벵거 말기 대대적인 개혁.. 2021. 10. 18.
윙어들의 천국 아스날 아카데미. 그리고 벵거의 전술 트렌드. 지난 2월 아스날은 놀라운 계약을 체결했다. 바로 베컴의 자녀들 트리오인 브루클린, 로미오, 크루즈 베컴중 가장 촉망받는 재능으로 꼽히는 브루클린 베컴과 정식 계약을 맺기로 한 것이다. 베컴이 아스날과 프리시즌에 자주 훈련 하던 것과 브루클린이 알아주는(?)구너인 덕분에, 브루클린은 다소 쉽게, 2014시즌 아스날 아카데미에 합류 했었다. 하지만, 여느 스타플레이어들의 2세와 다르게 브루클린은 아카데미에 합류하자마자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면서 1년만에, U-18팀 승격이라는 어마어마한 성과를 보여줬다.(이 기록은 필자가 기억하는한, 헤일엔드 아카데미 합류 기간 대비 최단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브루클린이 아직 넘지 못한 선수가 있으니, 바로 동 포지션의 Nathan Tella, 브루클린보.. 2015. 3. 21.
벵거차일드의 몰락과 벵거. 몇시즌 전만 하더라도, "벵거의 아이들" 이라고 하면 세스크를 필두로 플라미니, 알렉스 송, 아부 디아비, 테오 월콧이었었다. 허나 현재 그 아이들은 다들 제살 길 찾아(?)떠났고, 남은 선수들은 돌아온 탕아 플라미니, 은퇴를 앞둔, 아부 디아비, 매번 미래에 불안해 하는 테오 월콧만 남았다. 그리고, 세스크와 알렉스 송이 바르셀로나로 그렇게 떠나면서, 해체되었던 벵거의 아이들은, 잭윌셔를 중심으로 아론 램지, 보이첵 슈체즈니가 이어 받았다. 하지만, 이마저도 이제 해체수순을 밟고있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세스크 세대와 달리 잭 윌셔 세대는 "자멸"의 수순을 밟고 있다는 것이다.(주전으로 발돋움한 램지는 이제 이 카테고리에서 제외 하도록 하자.) 루니 이 후 로스 바클리와 함께, 잉글리시 최고 재능으.. 2015. 3. 19.
올리비에 지루의 문제점에 관하여. 티에리 앙리 이후 아스날의 넘버원 스트라이커 계보를 이어받아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른 반 페르시의 이적 이 후, 아스날은 반 페르시의 대체를, 다른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가 아닌, 이제 겨우 침제기에서 회복 중인, 리게앙의 몽펠리에의 늦깍이 신성 스트라이커인 올리비에 지루를 영입하여 반 페르시의 대체를 한다. 반페르시의 대체 답게 올리비에 지루는 전 세계 수많은 구너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그의 활약은 역시나 반페르시의 부재만 더욱 더 느껴질뿐 사실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이는 이제 아스날에서의 두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번 시즌 역시 마찬가지이다. 물론 올리비에 지루가 지난시즌 이번시즌 영입된 선수들중 소위말해 "가장 돈값하고 있는 선수"임에는 분명하다. 이는 그가 기록한 스탯만 봐도 그러하다. .. 2014. 3. 2.
아스날의 차기 감독은 독일에서?? 12/13시즌을 끝으로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이름을 남긴 "Sir" 알렉스 퍼거슨이 은퇴를 하였다. 퍼거슨의 은퇴와 함께, 모은 시선은 당연히(?) 퍼거슨의 가장 큰 라이벌이자, 이제 프리미어리그 최장수이자, 퍼거슨과 함께 가장 화려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아르센 벵거의 거취에 쏠렸다. 그도 그럴 것이, 벵거 이미 11/12시즌부터 은퇴 이야기가 계속 꾸준히 언급 되왔던 데다가, 그의 계약 기간이 2014년 6월까지 라는 점이다. 사실 이러한 움직임은 이미 12/13시즌부터 밑바닥(유스아카데미)부터 진행 되어 왔었는데, 이제 점차 그 방향성과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데, 최종적으로 아스날은 독일쪽에서 차기 감독을 데려올 가능성이 현재로써는 가장 높게 점쳐지며, 이러한 결론은 크게 두가지.. 2014. 1. 20.
13/14시즌 아스날에서 주목해야 할 영거너들. 이번시즌은 최근 몇시즌중 유망주들이 가장 많이 영입되고 승급 되고 있는 시즌이다.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필자는 이번시즌 아스날에서 눈여겨 봐야할 다섯명의 어린 선수들을 뽑아봤다. (이번시즌 영입된 크로울리과 사노고는 후보에서 제외함, 이름 앞의 숫자는 기대되는 순위이다.) 5. 헥터 벨레린 (Hector Bellerin) 지난 시즌 리저브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윙백으로써, 헥터의 드리블은 리저브레벨에서는 이미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눈에띄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비록 수비력에서 다소 문제점을 드러냈지만, 이를 상쇄하고 남을 공격력이 장점인 헥터는 현재 퍼스트팀에서 최약포지션으로 꼽히는 오른쪽 풀백에서 No.3 옵션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오른쪽 전포지션이 소화가능하다는 것 역시 헥터에겐.. 2013. 7. 24.
13/14시즌 아스날 유스 아카데미의 새로운 시작. 주) 지금 포스팅할 내용은 애쉬버튼 코리아의(Ashburton.co.kr) V.R Magazine에 실릴 칼럼에 대한 프리뷰 격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문이 다소 축약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유스 아카데미하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손에 꼽는 아스날의 유스 아카데미가 지난 12/13시즌 스티브 볼드의 수석코치 승격과 함께 실시된 리저브/유스 아카데미의 코칭스태프 개편을 시작으로 13/14시즌을 앞두고 정말 엄청난 개편을 단행하고 있다. 그 시작은 바로 스쿼드의 개편으로, 이미 12/13시즌 한 차례 개편을 한 바 있지만, 사실 이때는 리저브리그의 개편과 Next Gen Series 출전으로 인한 개편에 가까웠고, 스쿼드 자체에 대한 직접적인 개편은 이번에 단행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결과 12/1.. 201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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