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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Diner/Column Table

13/14시즌 아스날에서 주목해야 할 영거너들.

by A.sleven 201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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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시즌은 최근 몇시즌중 유망주들이 가장 많이 영입되고 승급 되고 있는 시즌이다.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필자는 이번시즌 아스날에서 눈여겨 봐야할 다섯명의 어린 선수들을 뽑아봤다. (이번시즌 영입된 크로울리과 사노고는 후보에서 제외함, 이름 앞의 숫자는 기대되는 순위이다.)





5. 헥터 벨레린 (Hector Bellerin)


 지난 시즌 리저브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윙백으로써, 헥터의 드리블은 리저브레벨에서는 이미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눈에띄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비록 수비력에서 다소 문제점을 드러냈지만, 이를 상쇄하고 남을 공격력이 장점인 헥터는 현재 퍼스트팀에서 최약포지션으로 꼽히는 오른쪽 풀백에서 No.3 옵션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오른쪽 전포지션이 소화가능하다는 것 역시 헥터에겐 굉장히 좋은 가산요소로 작용될듯 하다.








4. 토마스 아이스펠트 (Thomas Eisfeld)


 지난시즌 나브리와 함께 아스날 리저브의 에이스로 활약한 아이스펠트는 비록 후반기 잔부상으로 인해 그 기세가 다소 주춤하였다고는 하나, 이번시즌 역시 여전히 리저브팀에서 기대가 큰 영 거너중 한명이다.


 특히나 지난시즌에는 아직 잉글랜드 무대와 장기부상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 다소 보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이스 역할을 한만큼 이번시즌 역시 기대를 해도 좋을 듯 하다.








3. 조엘 캠벨 (Joel Campbell)


 드디어 캠벨이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한다. 코스타리카출신의 젊은 국가대표인 조엘은 아스날과 사인한 이후 당초 예상과 다르게 워크퍼밋을 받지 못하며 두 시즌동안 각각 리게앙, 라리가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그러나 이러한 임대 생활은 오히려 조엘로 하여금 유럽무대의 경험을 쌓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 특히나 지난시즌 라리가의 베티스에 임대되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유럽/그리고 성인무대에 적응이 어느정도 되었음을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이번시즌 조엘은 드디어 잉글랜드 무대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미 임대기간중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입증한 만큼 이번시즌 조엘에게도 퍼스트팀 콜업의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그에 따른기대감 역시 높은 선수 이다.






2. 세르쥬 나브리(Serge Gnabry)


 지난시즌 아스날 리저브팀의 에이스이자, 최고의 영거너였던 나브리는, 이러한 수식어 답게 리저브리그에서 이미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특히나 나브리는 이적 첫시즌에 이러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굉장히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지난시즌과 마찬가지로 이번시즌 역시 좋은 모습이 기대되는 것은 분명하나, 지난시즌과 다르게 이번시즌에는 동 포지션에 조엘캠벨이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생겨났다.


 서포터틀로써는 두 선수의 기량경쟁이 즐거운 고민이겠지만, 세르쥬로써는 상당히 강력한 경쟁자를 만난 것이 분명해 보인다. 필자의 바램이라면, 부디 조엘과의 경쟁이 두선수 모두에게 좋은 성장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1. 제디온 젤라렘(Gedion Zelalem)


 제디온의 영입을 담당한 아스날의 북미 스카우터인 대니 카바시윤이 넥스트 세스크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제디온을 본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례적으로 직접 입단식에 참여, 등번호를 수여하는등 영입당시 부터 파격을 끌며 이목을 집중 시켰던 제디온은, 나이제한에 걸려 입단 후 2년후인 지난 겨울이적시장에 되서야 아스날에 합류했다.


 아스날과 벵거의 기대가 큰 만큼 제디온에 대한 아스날의 케어방식은 파격적이었는데, 퍼스트팀 트레이닝 정식합류는 물론, 팀에 합류하자마자 리저브팀 주전출전을 하는등 말그대로 파격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파격적인 대우와 기대와는 다르게, 제디온의 경기력은 다소 못미쳤다. 그도 그럴것이 그만큼 제디온이 아스날은 물론이거니와 잉글랜드 무대 자체에 적응도 못했을 뿐더러, 당시 제디온이 출전한 경기들은 리저브리그, 즉 자신보다 3~4살위의 선수들이 주전으로 뛰는 리그 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응을 마친 이번시즌은 예상대로 프리시즌인 아시아 투어경기에서부터 넥스트 세스크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정말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구너들의 기대감을 매경기 증폭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번 아시아 투어에서 보여진 제디온의 모습은 넥스트 세스크라기보단 샤비에 가깝다는 것이 필자의 판단이자, 제디온은 아마 이번시즌 미켈의 백업요원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진다.


 사실 무엇이 되었든 간에 분명 제디온이 이번시즌 아스날의 키워드중 하나를 담당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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