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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Diner/Column Table

아스날의 차기 감독은 독일에서??

by A.sleven 201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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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시즌을 끝으로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이름을 남긴 "Sir" 알렉스 퍼거슨이 은퇴를 하였다.


퍼거슨의 은퇴와 함께, 모은 시선은 당연히(?) 퍼거슨의 가장 큰 라이벌이자, 이제 프리미어리그 최장수이자, 퍼거슨과 함께 가장 화려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아르센 벵거의 거취에 쏠렸다.


그도 그럴 것이, 벵거 이미 11/12시즌부터 은퇴 이야기가 계속 꾸준히 언급 되왔던 데다가, 그의 계약 기간이 2014년 6월까지 라는 점이다.


사실 이러한 움직임은 이미 12/13시즌부터 밑바닥(유스아카데미)부터 진행 되어 왔었는데, 이제 점차 그 방향성과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데, 최종적으로 아스날은 독일쪽에서 차기 감독을 데려올 가능성이 현재로써는 가장 높게 점쳐지며, 이러한 결론은 크게 두가지 측면에서 유추할 수 있다.



첫째. 선수 스카우팅 네트워크에서 분데스리가에 대한 비중이 현저하게 올라있다는 점이다.


과거에 아스날이 프렌치커넥션(앙리,피레스,비에이라,프띠,윌토르등)이라고 불리웠던 때처럼, 최근 1~2년새 분데스리가 혹은 독일출신 플레이어들의 비중이 굉장히 올라가고 있다. 이는 비단, 퍼스트레벨 플레이어 뿐만 아니라, 리저브 이하 팀으로 가면 그 비중 역시 상당히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두번째. 리암브래디의 대체를 분데스리가에서 알아보고 있다는 점이다.


리암브래디의 공식적인 직함은 "아스날 유스아카데미 총 책임자"이다. 실제로 그는 벵거가 담당하는 부분외에 유스아카데미에서 만큼은 벵거와 거의 동등한 전권을 가진 인물이다.


즉 아르센 벵거와 함께 아스날을 구성하는 핵심 코칭스태프라고 할 수 있는데, 브래디 역시 2014년 6월을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라 아스날은 이에 대한 대체자를 꾸준히 물색해 왔었다.


눈에 띄는 점은 당초 대체자 물색 초기만 하더라도, 데이브 파나비, 로돌프 보렐, 미겔 다고스티노등 주로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물색하고 있었으나, 점차 후보군을 분데스리가 쪽으로 확대 하게 되었고, 결국  아이반 가지디스가 직접 후보군들을 만나러 독일로 출장을 가게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


(현재로써는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의 수석코치중 한명인 안드레이스 욘커가 리스트 탑에 위치해 있는 상태이다.)


 

이외에도, 그간 벵거의 은퇴 혹은 대체 이야기들이 나올때마다 거의 대부분 분데스리가쪽 매니저들과 연결되었던 점들 역시, 이러한 예측에 힘을 실어준다고 할 수있다.


물론 여전히 아스날 보드진은 벵거와의 계약 연장 역시 염두해 두고 있는 만큼, 이러한 결과가 다음시즌에 바로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 한 사실은 아스날 구단이 현재 분데스리가를 모든면에서 예의주시 하고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임에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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