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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겨울이적시장에서 £70m을 들고 있었던 것은 거짓말이 아니다. 아니 실제로는 거의 £80m을 들고 있었다.
왜냐하면, 이번 제표에는 몬레알의 이적에 관해서 집행된 금액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실제로 겨울이적시장 오픈하는 그시기에는 £123m보다 약 £10~15m정도 더 들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되는거고,
이는 항간에 떠돌던 아스날이 현금을 £150m들고 있었다는 것과 오차가 범위 내에서 맞아 들어간다.
또한 이 이야기는 곧 아스날이 현재 보유한 현금 £123m중, 부채에대한 담보 및 기타 현금 유동성을 위해 들고 있어야하는 기본적인 마지노선인 £50을 제외한 약 £73m이시장에 투입이 가능한 자금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는 곧 일전에 여러 매체보도와 내부소스들에서 나온 "현재" 벵거가 쥐고 있는 이적자금이 £70이라는 것과 거의 맞아 떨어지게 된다.
물론, 이번시즌 챔스존에서 탈락하면 저 금액중 £2~30m은 다시 은행으로 들어가고 약 £4~50m을 가지고 다음시즌 여름이적시장을 시작하겠으나.
챔스존에 든다면 저 £70m을 그대로 들고 새 시즌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2.크론케가 더 이상 방관하기엔 아스날의 상황이 그리 좋지 못하다.
이는 필자가 쓴 재무제표 요약본의 항목중에 볼드체로 EPS에 대해 써놓은것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
EPS란 무엇이냐 바로 "주식당 순이익"을 나타내는 지표로써 주식을 보유한 주주에게는 가장 중요한 수치중 하나이다.
문제는 이것의 감소치가 이전시즌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엄청난 수치라는 것이다. 무려 40%나 감소했는데, 그만큼 아스날의 수익창출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에미레이츠 스폰서쉽 연장 금액이 포함이 안된 상태에서 계산된 수치라 최종 연 지표에선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이를 바꿔말하면, 스폰서쉽연장이나 그런 초대박 같은 것을 기대하지 않는이상에는 수익성이 계속
악화 되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엇보다도 더 심각한것은 축구로 벌어들이는 수익구조는(선수 트레이드를 통한 수익을 제외한 순수한 수익) EPS수치 감소 폭 보다 더 심각해서 전년도 동기간과 비교하여 무려 60%나 감소 된 상태라는 것이다.
물론 이 역시 에미레이츠 스폰서쉽 연장이 계산이 안된 상태에서 계산된 것이라는 것을 감안해야하지만, 결국 부진한 성적이 클럽의 수익구조와 재정상황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커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볼 수있다.
3. 주급총액 £150m파운드 돌파.
지난시즌 아스날의 추급총액은 약 £146이었는데 이게 올해는 기존선수들의 재계약과 여러 부대비용 인상등등
요소가 작용하여 약 £152m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최근 고액주급자들이 나가서 버블이 빠진 첼시보다 근소하게 앞서가며, 맨시티에 이어 2위를 마크하고있는 맨유과도 근소한 차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나가는 지출에 비해서, 벌어들이는 수익도 그리 좋지 못한 상태이며, 클럽이 거두고있는 성적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 어렵다.
4. 이대로 가면 자급자족모델은 실현 불가능.
앞으로도 성적이 계속 좋지 못하면 아스날의 보드진이 주장하는 자급자족 모델은 현실적으로 실현불가능한 모델이 되버린다고 볼 수 있다.
당장 이번시즌 선수 트레이드를 통해 수익을 내지 않았다면, 적자가 났던 상황이었고, 스폰서쉽리뉴얼과 같은 몇년에 한번 찾아오는 기회에 "대박"을 치치 않으면, 꾸준히 순익을 낼수 없는 구조로 가고 있다.
방송 중계권료의 경우는 이것의 인상분이 결국 주급 인상분과 맞물리기 때문에 여기서 큰 수익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고 할 수있다.(물론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이상 성적을 꾸준히 내는 같은 특수한 경우는 제외)
결국, 더 이상 저조한 성적을 단순한 클럽의 명예실추와 자존심 실추만으로 치부할 수 없는 당장의 현실 문제에 직면하게되는 상황에 이르고 있는 것이며, 이러한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다면,
최악으로는 셀링클럽이 되거나, 적자 및 리스크를 감수하고 투자를 해서 초대박 성적을 내야만 하는 상황이 찾아올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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