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ks Aneke

#프로필.

생년월일: 1993. 07. 03

국적: 잉글랜드, 나이지리아 (현재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팀 소속)

포지션: 중앙미드필더, 수비형미드필더 

#선수소개.

 나이지리아 이민 2세인 아네케는 아포베,분야쿠 함께 아스날 u-18팀에서 가장 촉망받는 선수 중 한명으로 손꼽힌다. 아네케는 10/11시즌 u-18팀에 혜성처럼 등장한 분야쿠와 마찬가지로 아스날 아카데미의 핵심인 "Hale End Academy" 출신으로 팀내에서 랜스버리 다음으로 가장 오랜기간 아스날에 몸담고 있다.

그는 09/10시즌 아스날 u-18팀에 합류해서 주장을 역임하며 아스날 u-18팀에서 가공할 만한 모습을 보여줬으며(u-18팀에서 가공할 득점력을 보여준 아포베와 프리만의 파괴력에는 아네케의 도움이 결정적이었다.) 15세의 나이에(생일이 지나기전) 잉글랜드 u-17팀에도 선발 될정도로 그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 했다.

 10/11시즌 아네케는 유소년팀을 졸업하고 단숨에 리저브 팀에 합류했는데, 사실 여기에는 숨겨진 이야기가 하나 있다. 원래 아네케는 리저브팀을 거치지 않고 10/11시즌 바로 퍼스트팀 스쿼드에 합류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리저브 총책임자인 닐 반필드씨와 부책임자인 리암 브래디, 스티브 볼드 코치가, 아네케의 퍼스트팀 합류는 아직 시기상조로 판단, 퍼스트팀 합류를 한시즌 늦추기로 결정하였다. 그리하여 아네케는 10/11시즌을 리저브팀에서 시작하게 된것이다.

 하지만, u-18팀과 다르게 리저브팀은 잦은 스쿼드 멤버 변동과 아네케 본인 역시 명확한 포지션 정립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그의 활약은 u-18팀 소속일때와 비교하면 조금 떨어진다. 10/11시즌에 잉글랜드 u-19팀에 합류했지만, 여기서의 활약 역시 u-17팀에서 뛸때에 비하면 모자른것은 마찬가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네케는 10/11시즌 아스날 리저브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좋은 활약을 이어 갔다.

#선수의 장/단점.

 UK내에서는 리저브 이하 동나이대레벨에서 가히 “독보적”이라고 평가받는 볼다루는 테크닉이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 받으며, 특히나 이러한 기술적인 부분이 유연한 피지컬이 바탕이 되어 그 시너지 효과가 상당하다. 무엇보다 아스날 유스 시스템에 10년 가까이 있었던 만큼 패스와 시야, 오프더볼 움직임 부분에서는 탈 리저브 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하지만 위와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아네케는 몇가지 단점 역시 존재하는데, 첫째로 아직 명확한 본인의 포지션을 정하지 못했다. u-18팀에서는 주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겸했으나, 리저브 팀합류 이후에는 수비형미드필더 앵커맨 공격형미드필더 심지어 사이드 미드필더와 세컨드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도 플레이 할정도로 잦은 포지션 이동과 함께 아직 명확한 포지션을 확정지지 못한 상태이다.

 두번째로는 기술적으로 “독보적” 이락 할 수 있으나 이것은  UK내일뿐  대륙을 포함하면 독보적이라고 평가받기에는 힘들다. 또한, 본인의 테크닉을 지나치게 활용하여 볼을 필요이상으로 끌거나 공격 템포를 죽이는 습관 역시 단점으로 꼽힌다. 특히나 이러한 아네케의 단점의 경우는 EPL에서 플레이하기에는 가장 않좋은 단점들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필히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다. 


#결론.

 아네케의 판단은 아직 유보해아한다, 구너들이라면 누구나 알고있을 것이다.  리저브 이하 레벨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줘도 퍼스트팀에 합류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는 것을 말이다. 물론 개중에 리저브이하 레벨에서의 활약을 퍼스트팀 레벨에서도 이어가는 선수들도 있다. 하지만 이는 "극소수"일뿐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다.

 아네케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가 분명 퍼스트팀에 합류할만한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그가 퍼스트팀에서 살아남을지는 미지수이다. 그럼에도 필자가 한가지 기대하는것은 근래 UK출신 중 기술적인 능력이 상당한 미드필더가 아스날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아네케의 앞으로행보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쉽게 판단할 수 없지만, 분명 향후 2~3년간은 주목해야 할 만한 선수 중 하나임에는 분명하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