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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Diner/Fish&Chips

KSE가 벵거와 화해 무드를 왜 조성하는가?

by A.sleven 2021.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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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글의 내용과 관점은 개인적인 루트로 얻은 소스들과 언론 기사들을 바탕으로한
개인적인 시각임을 분명히 명시 하는 바입니다.




아르센 벵거가 아스날 감독직에서 사임한 이래로, 공식적으로 아스날에 관한 코멘트를 거의 안하며,
의도적으로 아스날과 거리를 두어 왔습니다.

하지만 아마존 프라임에 벵거 본인의 자전다큐의 공개가 다가오면서,
아스날에 관한 코멘트를 공개적으로 하기 시작하며, 당시 느꼈던 본인의 서운한 감정을 포함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하였고,

KSE의 수장인 조쉬도 이 타이밍에 맞추어 벵거에 대해서 코멘트 하며,
벵거가 아스날에 참여 할 수 있다는 뉘앙스의 코멘트들을 하며 화해 무드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사실 최근 아스날 내부에서는 벵거의 다큐 발매시기가 다가오면서 부터,
공식/비공식 루트로 벵거와 접촉하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왔었는데,
조쉬의 코멘트들은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벵거가 사임하는데(사실 축출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지만..) 결정적인 역할을 한 조쉬가
벵거와 화해 무드를 조성하는 코멘트들을 하는 것은 굉장히 의미있습니다.

현재 KSE는 아스날의 인수와 재도약을 통해 다시한번 빅클럽의 위상을 되찾아
KSE 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있어서 한축을 담당하게 하는 빅플랜을 가지고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진행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잘 아는대로, 미켈체제는 아직 성공적이라고 보기엔 어려우며,
특히 클럽의 대외적으로 위상을 회복시키는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 입니다.

KSE는 이러한 상황의 타개책으로는 클럽내부의 개혁과 재정 투자로는 한계점이 있다고
판단하고, 이러한 대외적인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아르센 벵거와 같은 인물을 다시
KSE 또는 아스날의 구성원으로 참여 시키는게 가장 적절한 프로세스로 판단 하고 있습니다.

사실  먼저 거론 되었던 것은 티에리 앙리, 비에이라, 데이빗 데인 등 이지만,
이들은 모두 우리가 잘 아는대로 KSE에게는 적대적인 다니엘 에크와 이미 함께 하고 있는 상태
이기 때문에, 결국 KSE는 벵거를 선택하였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KSE는 22/23시즌이 KSE가 계획해둔 프로젝트 기간중 가장 중요한 시기(클럽 내부 정리 완료 -> 대외 팽창)
이기 때문에, 이 시즌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현재 자원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여,

아르센 벵거 합류 카드를 활용 마켓에서 대외적으로 구단의 위상을 끌어올려 시즌을 보내는데 있어서
부스트업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SE는 벵거가 아스날에 합류하면, 보드멤버로써 직접적인 운영에 관여 하기 보단,
맨유의 퍼거슨 처럼 간접적으로 감독과 보드를 지원하며, 대외적으로 마켓에 아스날의 위상을
끌어 올려 영향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아직 무엇하나 정해진게 없는 예상일 뿐이며,
KSE와 벵거 사이에는 여전히 벵거가 아스날에서 커리어를 마감할때 남아 있었던 앙금
완벽하게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 이기 때문에,

양측의 관계는 이 앙금부터 해결이 되어야만, 구체적인 관계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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