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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Diner/Report Table

오마리 허친슨(Omari Hutchinson)

by A.sleven 2021.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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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이름: 오마리 허친슨 (Omari Elijah Giraud-Hutchinson)

- 생년월일: 2003. 10. 29(17세)

- 국적: 잉글랜드/자메이카

-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오른쪽 윙어, 왼쪽 풀백

주발: 왼발잡이


#커리어의 시작

현재 아스날의 최고 유망주인 찰리파티노와 거의 동시에 헤일엔드 아카데미에 입단한 오마리 허친슨의
커리어의 시작은 사실 축구 선수가 아니다.
8살때 그의 형인 오셰이 허친슨과 함께 찰튼 산하 아카데미 소속이던 오마리는
찰튼 아카데미 소속이던 형과 달리, 오마리는 전업 축구 선수보단 오히려 풋살 경기에서
큰 두각을 보이며 능력을 인정 받았고, 게다가 당시 풋볼팀에서 허친슨의 포지션은
왼쪽 풀백이었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오히려 형보다도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다.

사실 허친슨이 찰튼 산하 아카데미에서 큰 두각을 못한 이유는,
허친슨이 축구에 흥미를 느끼기보단 풋살에 매우 흥미를 느꼈다는데 있는데,
이 당시 허친슨은 브라질 프로 풋살리그등을 접하면서 풋살 플레이어로써 본인의 볼다루는 기술과
테크닉을 훈련해 왔다.

특히 10살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개인기와 기술들을 선보이며,
런던 아카데미 축구계에 널리 이름을 알려왔고, 이러한 명성을 바탕으로
셰필드 산하 아카데미로 스콜라쉽 계약을 체결하고 팀을 옮길 예정이었으나,
찰튼이 요구하는 £6,000의 보상 조항이 발목을 잡으면서 셰필드 이적이 무산되었고,
셰필드를 포함해 아스날, 토튼햄, 왓포드, 브렌트포드, 첼시 등 런던의 빅클럽들을 포함한
7~8개 팀에 트라이얼을 했음에도, 축구선수보단 풋살선수에 가까운 플레이스 타일과,
앞서 말한 보상조항이 이적의 걸림돌이되어, 오마리는 풋볼팀 아카데미에 입단하는 것을 포기 하고,
대신 풋살 선수로 커리어를 이어갔다.

이 후 헤일 엔드 아카데미에 입단하기 전까지, 1년동안 오마리는 풋살 선수로써 여러 토너먼트에 참여하여
런던 풋살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테크니션으로 온/오프라인상에서 유명세를 이어갔고,\
이를 발판으로 다시 헤일엔드 아카데미 담당 스카우터를 통해 아스날에서 두번째 트라이얼을 받은 후

이례적으로 트라이얼 직 후 구두 계약을 체결하였고, 12세 생일날 바로 정식 계약을 체결하였는데,
정식 계약 체결 전에 헤일엔드 소속으로 참여한 펠레 토너먼트에서 가장 두각을 보이면서
헤일앤드 내에서 가장 유명한 수퍼스타가 되었다.

이 결과 오마리는 헤일 앤드 아카데미 입단 당시, 입단 동기이자 현재 아스날의 최고의 유소년 재능으로
평가 되는 파티노보다 더 주목을 받으며 입단하였다.

재미난점은 2차트라이얼 당시에도 오마리의 포지션은 왼쪽 풀백이었으나,
(당시 아스날 스카우터들이 주로 찾고 있던 풀백의 유형은 공격적인 풀백 이었다고 한다.)
펠레 토너먼트를 통해 상황이 급반전 되며, 오마리는 공격적인 포지션인 오른쪽 윙포워드로 계약을 맺었다.


#플레이 스타일

오마리의 커리어의 시작은 앞서 말한것 처럼 왼쪽 풀백으로 시작하였으나,
풋살플레이를 통해 그의 공격적인 재능이 두각을 보이며 헤일앤드 아카데미 입단 초반에는
오른쪽 윙포워드로 출전하였다. 하지만, 윙포워드로 플레이하기엔 부족한 스피드와 피지컬 때문에,
이내 다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보직을 변경하여 지금까지 플레이 해오고있다.

헤일엔드 아카데미 시절 별명은 검은 윌셔, 넥스트 라힘 스털링이었는데,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풋살플레이에 베이스를 둔 플립등의 개인기와, 드리블을 주무기로 하는 플레이어 였다.

U-18세 팀에 정식 합류 후에는 No.10 포지션에서 플레이 하였는데,
사실 오마리는 헤일엔드 시절부터 이미 클래식한 No.10유형의 공격형미드필더 보단,
뛰어난 테크닉과 드리블을 주무기로 상대 박스를 직접 타격하는 유형의 선수라고 할 수 있다.


#허친슨의 장점

허친슨의 가장 큰 장점은 볼다루는 테크닉과 드리블인데, 커리어의 시작부터 풋살을 통해 훈련해온
덕분에, 잉글리쉬 축구계에서 보기 드믄 유형의 선수이자, 드리블과 볼다루는 테크닉은 이미 동나이대
선수들중 최고로 손꼽히며, 특히 좁은 공간에서 상대 수비를 벗겨내는 테크닉은 비슷한 연령 대에서
최상위라고 손꼽힐 만큼 특출난데,

이러한 테크닉을 바탕으로 상대 중앙과, 백포라인을 파고들어 수비 진영을 무너뜨리는게 가장 큰 장점이고,
볼을 가지고 상대 박스 근처까지 파고들어 직접 타격이 가능 한것 역시 장점이라고 할 수있다.

이와 함께, 풋살 플레이어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주발이 아닌 반대발 사용능력이 높다는 점인데,
허친슨 역시 양발잡이라고 하기엔 다소 모자르지만(본인은 양발잡이라고 하긴한다..)
플레이 할때 오른발 역시 수준급으로 사용한다는 점이다.


#허친슨의 단점

허친슨의 단점은 크게 두가지라고 볼 수있는데,
바로 공격적인 기술을 뒷받침하기에 다소 모자른 피지컬과, 극심한 테크닉 의존도 이다.

피지컬적인 문제점의 경우, 단순히 피지컬이 왜소하다 이러한 개념이 아니다.
윙포워드로 플레이 하기엔 다소 모자른 공격형 미드필더로 쓰기엔 평범한 스피드와 힘인데,
스피드에 관한 부분은 타고나야하는 것이 큰 비중을 차지 하는 만큼, 이 부분은 논외로 하더라도,
그외의 힘(스트렝스)과 균형감각, 민첩성등은 성인레벨에서 플레이 하기위해서는 많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다행인점은 18세팀에 합류하면서 부터 자라지 않던 키가 자라고 있다는것..)

또 다른 단점으로 꼽을 수 있는 극심한 테크닉의존도는 풋살이 베이스이기 때문에 감안을 해야 하지만,
이로인해 발생하는 좁은 시야, 부족한 팀플레이, 등은 결국
테크닉에 대한 부분이 성인레벨로 올라오게되면, 결국 한계점이 명확하기 때문에, 필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며,

특히나, 부족한 오프더볼 움직임과, 온더볼 상황에서, 자신의 테크닉을 믿고, 상대 수비진영으로 달려드는 플레이 성향은
반드시 개선해야할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총평

비록 파티노에 가려있지만, 적어도 입단 당시 만큼은 파티노 보다 더 주목받는 재능이었고,
현재로도 파티노 다음으로 손에 꼽히는 재능은 분명한 사실이다.

테크니션 선수들이 가지는 전형적인 문제점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인레벨에서도 이러한 기량을 유지할 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플레이 스타일의 템포는 조금 다르지만, 아부 디아비 이후 공격형 미드필더중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꼽히고, 특히나 근래 아스날 유소년팀 소속중 거의 찾아보기 힘든 유형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기 때문에,

빠른 성인 무대 데뷔 보단, 3~5년정도 중장기 플랜으로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하여, 데뷔를 시킨다면,
분명 좋은 레귤러 멤버로써의 기대가 있는 선수로 판단 된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아스날의 No.7 을 달고 있는 부카요 사카보다 더 No. 7에 잘 어울리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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