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tball Diner/Report Table

EPL 12R 아스날 VS 리버풀 간단리뷰

by A.sleven 2021. 11. 22.
반응형

 

 

리뷰에 앞서서, 먼저 저는... 이미지 작업할 깜냥도... 기술도 없기때문에...
텍스트로만 리뷰 드리는 점 죄송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요새 가장 좋은 블로그 라고 생각되는 응무새님 블로그를 소개해 드리니 둘러 보시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 아쉬움이조금 남지만, 잘 준비했던 전반전
- 현재 유럽 최고의 역습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 클롭의 리버풀이기 때문에, 미켈은 이전 경기들과 다르게
2선부터 전방으로 이어지는 타이트하고 높은 압박을 가져 가는 대신, 압박 라인을 내리고
빠른 역습 전환을 노리는 전략으로 나왔습니다.

이 결과 전반전의 경우 리버풀의 자신들의 강점을 잘 실행하지 못했고,  살라와 마네의 양사이드 공격을
적절히 제어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시즌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있는 TAA를 잘 묶어준 편이었습니다.

물론 프리킥 실점은........... 어쩔수가 없는 부분이지만요


2. 최악으로 마무리된 후반전.
- 사실 전반전 중반 이 후부터 파티와 로콩가, 특히 파티가 티아고와 AOC둘중 단한명도 제어를 못하면서 점점 위협적인
장면들이 나오기 시작되었는데요

이 부분을 하프타임때 바로 수정을 해줬어야 했으나, 이게 수정이 안된건지, 후반 시작과 함께, 파티와 로콩가가 버티고있는 3선 라인부터 크게 흔들리면서 타바레스쪽에서 공간균열이 크게 나타났고, 우리가 보았던대로, 로콩가는 후반 시작부터 교체될때까지 경기에 아예 집중을 못하면서 치명적인 약점을 리버풀에게 노출시켰고, 이 결과 로콩가의 포지셔닝에 가장 영향을 받는 타바레스 쪽 에서부터 오픈찬스들이 나오기 시작, 살라와 TAA가 신나게 아스날의 왼쪽을 공략 하였습니다.

이 후 경기 양상은... 두번째 실점 이 후 어쩔 수 없이 라인을 올리면서, 뒷공간과 하프스페이스가 노출되기 시작되었고
이를 파티가 제어 해줬어야 했음에도 파티 역시 안일한 포지셔닝으로 일관 엘네니와 교체될때까지 리버풀에게 계속
공략당하는 것을 놔두었습니다.

그 결과는.. 4:0 참패입니다. 4:0의 스코어만 놓고보면, 수비진의 문제로 보기 쉽겠지만,
내용은 사실 백포라인의 문제 라기보단 3선이 무너지면서 생긴 백포라인 보호의 실패와
아스날 진영에서의 양 사이드 하프스페이스 점유 실패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아야 할듯 합니다.


3. 어제 경기의 키플레이어(공격)
- 어제 경기 공격에서의 키플레이어는 라카제트와, 사카 였습니다.
라카제트는 두말할 필요 없이 현재 아스날이 공격전개 하는데 있어 가장 핵심이되는 인물로,

라카제트는 어제 몇 없는 역습 찬스에서 매우 효율적이고 최적의 움직임과 전개를 보여 주었고,
특히 파티와 로콩가의 지원을 거의 못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파비뉴와 AOC 또는 파비뉴 와 티아고 와의 2:1 상황에서도
효율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고분군투 하였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일 중요했던 것은 바로 오른쪽윙포워드로 출전한 부카요 사카였는데, 문제는 라카제트와 다르게
부카요 사카는 어제 기본적인 볼받는 포지셔닝, 드리블 전개 방향, 패스또는 슛의 마무리 선택 등 모든면에서
좋지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반다이크와 마팁이 오바메양의 오프더볼 무브먼트에 신경쓰느라 포지셔닝 제약이 어느정도 걸린상태에서
라카제트와 로우가 미드필드에서 상대 선수들을 공략, 리버풀의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할 수있는 상황이 여러 차례가
나왔음에도, 그런 상황마다 좋지않은 선택을 가져가거나, 애당초 포지셔닝이 좋지 않은 상태로 시작해 버리면서,
치미카스가 손쉽게 수비할 수 있는 상황만 연출 할 뿐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에서 적어도 사카가 라카제트의 플레이에 맞추어 좋은 선택지를 가져갔다면, 무득점 경기 혹은 경기 흐름이 압도적으로 열세로 바뀌는 경우는 없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4. 어제 경기의 키플레이어(수비)
- 어제 경기 수비에서의 키플레이어는 백포라인 선수들이 아닌 파티와 로콩가 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빌드업의 높이를 이전과 다르게 내린상태에서 시작하는 경기 방식이었기 때문에,

중앙에서 이 두 선수의 포지셔닝이 무엇보다 중요했고,
특히  백포라인과 3선사이의 거리를 이전과 다르게 좁힌 상태였기 때문에, 볼이 미드필드 공간에서
투입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포지셔닝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로콩가의 경우 백포 앞에 위치하며, 상시로 토미야스 또는 타바레즈의 수비 범위 커버와
볼배급 서포트를 해줬어야 했습니다.
전반전에는 이게 그나마 어느정도 되었지만, 하프타임으로 가면 갈수록 점점 포지셔닝 과 서포트 역할
수행 자체를 못하는 장면이 잡히기 시작했고,

후반전은 모두가 알다시피 중계 마이크에 삼비를 연호하는 미켈의 목소리가 잡힐정도로
미켈이 로콩가를 잡아보려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체 직전까지도 재앙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 주도권을 내주는데 크나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파티의 경우 전후반 내내 교체될 때까지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기본적으로 로콩가보다 앞선에 위치 하면서 AOC와 티아고를 어느정도 제어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어는 커녕 오히려 티아고와 AOC의 콤비네이션에 정신 못차리면서 빌드업자체에 문제를 야기
시키는 한편, 라카제트를 서포팅 해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안일한 판단을 지속하여,

미드필드에서 포지셔닝을 취하는게 오히려 라카제트가 고립되게 하는상황을 야기시키곤 하였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부분을 생략하고 전진한결과 이 경기에서 가장 결정적인 유효슛팅을 만들어 냈을만큼
파티는 어제 경기에서의 모든 부분이 최악이었습니다.

우려스러운점은 이러한 모습이 단순히 전술적인 패착에의한 결과가 아닌
그동안 선발 나올때마다 보여주었던 파티 본인의 판단력과 포지셔닝 미스가 야기했다는 점인데,

과연 이 부분이 개선될 여지가 있느냐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매우 회의적입니다.


5. 긍정적인 부분
- 결과는 4:0 참패 였지만, 분명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전반전의 모습과,
총체적 난국이었던 이번시즌 3연패 시기와 다르게, 개선해야 하는 부분이 명확하게 드러났던
후반전 이었음을 감안하면, 리버풀전의 패배가 시즌 전체로 보았을땐 오히려 좋은 학습 예시가
될 만한 경기 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반응형

'Football Diner > Report Tab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LINO SOUSA(리노 소사)  (0) 2022.08.25
미카 비어레스(MiKa Biereth)  (0) 2021.11.25
오마리 허친슨(Omari Hutchinson)  (1) 2021.10.12
찰리파티노(Charlie Patino)  (1) 2021.09.25
Emile Smith-Rowe  (0) 2018.08.0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