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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Diner/Report Table

마일스 루이스-스켈리(Myles Lewis-Skelly)

by A.sleven 202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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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이름: 마일스 루이스-스켈리 (Ethan Chidiebere Nwaneri)

- 생년월일: 2006. 09. 26(15세)

- 국적: 잉글랜드/바베이도스

-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사용하는발: 왼발



#커리어의 시작

헤일앤드 아카데미 산하 유스팀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스켈리는

이미 12세때부터 은와네리와 함께 영국내에서 최고 재능으로 주목받아오며, 중앙미드필더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스켈리 역시 지난 브렌트포드전에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데뷔 최연소 기록을 갱신한
은와네리와 마찬가지로, 는14세가 되는해에 아스날이 맨유, 첼시, 토튼햄, 맨시티 등 프리미어리그 명문 팀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여, 아스날과 유소년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 당시 마일스 루이스-스켈리는 에단 은와네리와 함께,
유소년계약(헤일엔드 계약)을 하는 동시에 프로 선계약까지 같이 구두합의 하였고, 이 나이대 선수에겐
이례적으로 아디다스와 선수 스폰서쉽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러한 배경에는 은와네리와 마찬가지로, 페어 메르테자커의 노력이 직접적으로 작용하였으며,
페어는 이 두 선수와 계약하기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관여 해왔다.

특히나 이때 당시에 스켈리는 은와네리보다 훨씬 더 높게 평가를 받아왔고,
많은 PL팀들도 은와네리도 은와네리 였지만, 스켈리를 더 주목해었다.

+헤일엔드에 합류하는 시즌에 유소년 선계약을 체결하는 것도 굉장히 이례적이지만,
이와 동시에 프로 선계약까지 구두로 체결한 경우는 세스크 파브레가스 와 잭 윌셔도 못한 최초의 사례이며,
이는 은와네리와 함께 최초의 사례였고, 이후 또 다른 원더키드인 치도 오비 마틴 역시,
이러한 케이스로 아스날에 합류한다.

헤일엔드 아카데미에서 미드필더로 커리어를 시작한 스켈리는는 15세가 되기도 전인 14세때인 20/21시즌 말
유소년팀(18세팀) 데뷔라는 경악할만한 사건을 일으키는 동시에 데뷔전 데뷔골이라는 말도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경기에서 포워드로 데뷔한 은와네리 역시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한다.

은와네리와 다르게 스켈리는 21/22시즌에 아스날 아카데미인 U-18 정식 승격하였으나, 부상으로 인해
21/22시즌 공식경기를 거의 소화하지 못하며, 헤일엔드에서 한시즌 더 머무르게된다.

+부상에 관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어왔는데, 청소년 대표 경기에서부터 문제가 생겨
시작된 부상이, 스켈리의 성장통들과 겹치며, 구단내부에서 한시즌 더 헤일엔드에서
상황을 지켜보기로 한 것으로 알려진다.


15세가된 이번시즌(22/23시즌)엔 다행히 정상적으로 복귀하여, 은와네리와 함께 18세팀에 정식으로 합류 하였고,
지난주말(22/9/17) 웨스트브롬전에서 성공적으로 풀타임 복귀를 하였고,

아직 경기감각이 많이 부족해 보이는 모습임에도, 당시 선발출전한 모든 선수들 통틀어서
여전히 가장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플레이 스타일

스켈리는 커리어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수비형미드필더로 플레이 해오고있다.

헤일엔드에서 그리고 아카데미팀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전형적인 후방 플레이메이커로써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데,

클럽 내/외부에서의 평가는 오랜만에 나온 잉글랜드에서 보기 힘든 유형의 플레이어라는 평가가 많으며,
특히 볼을 받을때의 턴이나, 움직임은 당연히 과장이 많이 들어갔지만,
이니에스타 혹은 티아고 알칸타라를 연상시킨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스켈리의 장점

스켈리의 장점은 크게 두가지 인데,

1. 비전, 시야, 패스센스와 테크닉

2. 온/오프더볼 움직임, 하프턴과 같은 턴동작.


이다.

사실 스켈리는 은와네리와 다르게 피지컬적으로 뛰어난 점은 없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정말 딱 15세에 맞는 피지컬 이라고 표현해야 할정도로,
크게 피지컬적인 장점이 있는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위에 요약한 두가지의 장점이 15세라고 생각하기엔 정말 말도 안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포지션 때문에, 윌셔 이후 최고의 재능이라고 평가받았던 파티노와 가장 비교되는데,
헤일엔드와 아카데미에서 보여주는 스켈리의 퍼포먼스는
파티노보다도 훨씬 좋은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

1. 의 경우 이전의 아카데미 플레이메이커 였던, 파티노와 살라에딘 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스켈리의 경우 상대 수비를 한번에 허무는 킬패스에도 능하지만, 정말 무서운 점은
스켈리의 패스 센스와 테크닉이, 볼의 흐름뿐만 아니라 경기 흐름과 템포를 유지시키는데
굉장히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비전과 시야는 이미 헤일엔드 시절부터 동나이대는 물론 유소년레벨에서도 최상위 레벨에
속한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있으며, 이 덕분에 볼피딩 능력이나, 포지셔닝이 매우 좋다. 

또한, 화려한 테크니션은 아니지만, 볼다루는 테크닉 역시 유소년 레벨에선 상위 레벨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2.의 경우가 사실 스켈리에 대한 기대하게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볼받을때 가져가는 턴 동작이 정말 매우 좋다.
현대 축구에서 성인레벨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미드필더들이, 가지고있는 가장 핵심 적인 요소중
하나가 바로 턴 동작인데, 이 중에서도 특히 가장 중요한 요소인 "하프턴"동작이 매우 자연스럽다.

이 요소가 1항의 장점들과 연결되니, 정말 말도안되는 모습들을 보여주는데,
문제는 현재 리저브팀 포함 아스날 아카데미 전체를 통틀어도 이 턴동작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선수는 스켈리가 유일하다(은와네리도 아직 이 부분에 있어서 보완해야할 점이 많다.)



#스켈리의 단점

현재로써는 스켈리에게서 딱히 단점이라고 꼽을 만한것을 찾기 힘들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성인레벨에 오르기 위해선 필수적으로 보완해야할 부분들이
있다고 표현하는게 맞을 것 같다.


1. 피지컬적인 부분(근력, 지구력, 민첩성)

이 부분에 있어서 스켈리는 특출나다고 보긴 힘들다. 하지만, 앞서말한 스켈리의 장점들이 성인레벨에서도 빛나려면
분명히 지금보다 더 향상시켜야하는데, 특히 민첩성부분을 좀 더 많이 향상 시켜야한다.

지금이야 유소년 레벨이니 간단하게 말해서, 걸어다니면서 플레이해도 상대 선수들이 못따라오지만,
성인레벨에서는 이 정도템포로 플레이 한다면,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성공하기 힘들다.

또한, 스켈리의 포지션과 롤 플레이스타일을 감안하면, 근력과 지구력 역시 더 향상 시켜야 한다.
물론 아직 어린나이이기 때문에 이 부분의 향상은 성장에 맞추어 조심스럽게 진행해야 하는게 맞지만,

스켈리가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통한 기대치를 생각한다면, 분명 향상시켜야 하는 요소중 하나이다.

 

2. 플레이적인 부분(킥력)

스켈리는 앞서 말한대로 매우 좋은 비전, 시야, 패스 센스를 가지고있다.
하지만, 아직 이러한 장점들이 100% 발휘되고 있다고 보기 힘든데,
이러한 결정적 이유는 킥력이 많이 부족하다.

장기부상 여파라고 생각하기엔, 헤일 엔드 시절부터 지적되 왔던 문제인데,

패스길이나 완급 조절은 이미 동나이대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 하지만,
킥력이 받쳐주질 않으니 이게 제대로 발휘 되지 못한다.

이 부분이야 아직 15세라는 나이를 감안하면, 당연한 부분이겠지만,
스켈리가 받는 기대와 그리고 가능성을 생각한다면,
분명 보완해야할 부분이다.



#총평


 아스날 유소년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최고의 재능으로 손꼽히는 선수는, 이번에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데뷔기록을
갱신한 은와네리가 아니라 마일스 루이스-스켈리 였다

이 두 선수에 대한 기대는 파티노 처럼 "윌셔 이후 최고의 재능" 이라는 평가가 아니라,

"아스날 역대 최고의 재능"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탑오브 탑 재능이다.

특히 스켈리의 경우 현재 아스날 아카데미에 속한 다른 그 어떤 선수들보다도,
상대 선수들 이전에, 아스날 선수들이 스켈리의 플레이에 맞춰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쉽게말하자면, 스켈리의 플레이가 시작되면, 이미 주변 아스날 선수들의 플레이는 적어도
한 템포이상 늦는  경우가 다반사 일정도로, 현재 클럽 내/외부에서 가장 기대하게 되는  최고의 유망주이다.

비록 유소년팀(U-18팀)합류 이후 부침없이 고속 성장을 해오고있는 은와네리와는 다르게,
부상으로 인해 거의 1년 가까이 통으로 쉬어버린게 매우 아쉽긴 하지만,

이 부상이 커리어에 치명적인 부상이기보단, 성장기 선수들에게 찾아오는 부상이라는 점에 기인한다면,
크게 걱정될만한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되고,

이제 막 유소년팀에 복귀 한 만큼 스켈리가 이번시즌 큰 부상없이 꾸준히 출전하면서,
기량을 향상시킨다면, 분명 다시 한번 은와네리처럼 큰 주목을 받는 날이 찾아 올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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