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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Diner/Column Table

11/12시즌 아스날 겨울이적시장 예측.

by A.sleven 2011.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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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지션별 영입 예상 가능성.

 두두와 아데바요르의 대체를 그런식으로 어영부영 할때부터 예상되었던 결과이지만, 현재 아스날에서 가장 빈약한 포지션은 아이러니컬하게도 리그 최고의 포워드인 RVP가 있는 포워드진이다. 마루앙 샤막은 이미 전력외로 분류되가고 있는 상태이고, 박주영은 언제나 그렇듯 제 3옵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상태, 말그대로 한시즌을 꾸리기엔 포워드진의 두께와 무게가 빈약하다.

 게다가 마루앙 샤막은 챔스존 클럽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1중순~2월말 기간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한동안 자리를 비운다는 것을 감안하면, 전체 포지션 중 보강의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볼 수 있다.


 미드필드의 경우는 이미 포화 상태인 데다가 아직 부상에서 복귀 못한 잭윌셔와 아부 디아비 같은 선수들이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이 부분의 경우는 유망주 영입을 제외하고는 즉시전력감이 영입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수비진의 경우는 풀백들의 줄부상의 변수로 인해 영입의 가능성이 최근에 상승한 포지션이다. 안드레 산토스는 수술로인해 사실상 시즌을 접어야하며(물론 그가 3월에 복귀한다고는 하지만, 첫시즌에 적응도 마치기전에 큰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남은 2개월은 다음시즌을 위한 폼회복하는데 소비해야한다고 하는것이 타당하다.)
사냐 역시 2월중 복귀 라고는하나 산토스와 마찬가지로 남은 기간은 폼회복에 소비해야한다고 봐야한다. 결국 후반기를 맞이함과 동시에 아스날은 깁스와 젠킨슨 두 풋내기 풀백들만이 그나마 정상적인 풀백들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면, 풀백진에서의 새로운 선수의 이적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방식은 완전영입보다는 임대쪽을 생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원래부터 귀한 포지션에다가 쓸만한 선수를 겨울이적시장에 임대로 내놓을 정신나간 클럽들은 거의 존재 하지 않는다 는 것을 고려하면 영입가능성 자체역시 그리 높은 것은 아니다.


2. 아스날과 연결된, 혹은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 포워드: 루카스 포돌스키(FC쾰른), 모하메드 압델라위(하노버96), 마르코 로이스(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 미드필더: 마리오 괴체(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루카스 비글리아(안더레흐트), 얀 음빌라(스타드 렌), 에당 아자르 (OSC 릴)

#수비수: 얀 베르통헨(아약스), 타예 타이워(AC 밀란)



3. 총평.

 포워드 후보군 중 유력한 후보군은 역시 포돌스키이다. 포돌스키는 오래전부터 벵거의 레이더망에 있어왔으며, 현재 그의 거취는 이적으로 가닥이 잡혀가는 상태, 특히나 센터포워드 윙포워드 양포지션을 자연스럽게 소화할수있다는 것과 가격도 약 13~14m파운드로 높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라고 볼 수 있다.

 압델라위는 올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괄목할만한 모습을 보여주는 포워드이긴하나, 이적한다면 리가내 다른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마르코 로이스 역시 벵거의 레이더망에 있으나, 경쟁자가 바이에른 뮌헨이고 사실 급한포지션은 센터포워드이지 윙포워드가 아닌관계로 겨울이적시장에서 영입할 확률은 거의 없다.

 미드필더의 경우는 역시 마리오 괴체가 가장 강력한 후보, 하지만 이 선수가 겨울에 그리고 다음 여름이적시장에 아스날에 올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하지만, 이미 여름이적시장에서 막대한 액수의 한차례 비드를 이미 시도한 전력이 있으며, 게다가 여전히 직접적으로 치프 스카우터를 파견해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있는 선수임을 감안하면, 계속 노려볼 가능성은 높은선수이다.

그외 루카스 비글리아 얀 음빌라의 경우는 이적을 위한 에이전트들의 언론플레이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으며, 에당 아자르는 아스날의 고려대상이 아니다.

 수비수의 경우는 역시 부상으로 인해 영입의 가능성이 약간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베르통헨의 경우는 유틸리티함 덕분에 스쿼드 플레이어로써는 적합하지만, 벵거의 성향을 고려하면 베르통헨을 살지는 미지수.. 타이워는 그냥 애시당초 언론들의 장난에 불과하다고 봐야한다.

 종합해보면, 아스날이 겨울이적시장에서 영입할 가능성은 0~1명정도이다. 샤막의 이탈을 고려하면 포워드쪽에서 움직임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그외의 포지션에서의 가능성은 매우 낮다, 또한 이번시즌은 그냥 끝까지 안고갈 가능성 역시 여전히 존재한다.

 그 외에는 역시나 늘상 그래왔듯이 여름이적시장에서 놓친 유망주들을 수집해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박싱데이 이후 아스날의 성적표 관계에 따라서 이적시장에 대한 판단은 급변할 가능성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가지디스 단장이 여름이적시장에 이어 겨울이적시장에도 영향력을 미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겨울이적시장에서는 다른 그 어떤 선수들보다도 괴체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왜냐하면, 마리오괴체는 이미 영입의 적합 유무와 가능성을 떠나서 현재 벵거의 위시리스트의 첫머리에 올라와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말이다.

 여하튼 이적시장에서 가장중요한 것은 결국 1월에서의 아스날의 성적이 어떠하냐가 제일 키포인트라고 볼 수 있다. 만약에 여전히 챔스존을 가시권에 둔상태라면, 이적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정반대로 챔스존과 점점 멀어지는 모양새라면 공격적인 이적시장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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