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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Hale End Academy.
KSE의 체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구단은 "Made in Hale End Academy."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구단의 여러 분야중 유소년 아카데미의 개혁과 발전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다.
KSE가 아스날 운영에 전면에 나선뒤로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중 하나인
Hale End Academy를 중심으로한 유소년 육성에 대해서
총 2개의 파트로 구성되는 이번 칼럼에서
우선 그럼 과연 Hale End Academy는 무엇이며, 어떻게 선수를 육성하는지
이야기 하고자 한다.
사실 아스날 유스 시스템은 오랜기간 Hale End Academy, U-18팀, 리저브팀(U-23)
이렇게 세가지 축으로 운영되어 왔다.
이러한 시스템은 아르센 벵거 말기 대대적인 개혁의 일환으로
안드리스 욘커 그리고 스벤 미슬린타트의 시대를 지나오며
리저브 팀과 U-18팀이 시스템적으로 통합 재편되어 현재 공식적으로는
아스날FC 아카데미로 불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스날의 유소년을 논할때면 아스날 아카데미보단,
헤일엔드가 더 자주 입에 오르내리며, 유망주의 로열티를 논할때 헤일엔드에
얼마나 오래 머물렀는지가 팬들사이에서 주요 평가 부분중 하나일만큼
여전히 아스날 유스 시스템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Hale End Academy는 어느한 연령대의 선수단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
9~15세까지 아스날 유소년팀을 지칭 하는 것이지만,
궁극적으로는 U-18이하 아스날 유스 아카데미의 종합적인 시스템으로
이해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
Hale End Academy의 선수들은 아스날 FC아카데미로 통합되기 이전에는
스콜라쉽등의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이상 공식적으로는 정식 아스날 선수는 아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Hale End Academy소속 선수들은 아스날에 직접적으로 소속된 선수들 뿐만 아니라, 그 외 보어햄우드를 비롯 구단과 유소년 교류로 연결된 몇몇 하부리그 팀들과,
개인 유소년 클럽등의 선수들도 포함 된다는 사실이다.
즉 Hale End Academy는 앞서 말한 것처럼 단순한 유소년 팀의 개념보다는
좀 더 넓은 의미로 보아야 할 것이다.
Hale End Academy에 입교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크게 두가지이다,
직접적으로는 아스날 유소년 테스트를 통과하여 입교 하는 방법이 있고,
간접적으로는 앞서 말한대로 아스날과 연결된 하부리그 유소년클럽 또는
개인 유소년 클럽 소속으로 아스날 연령대별 선수단과 합동트레이닝, 교류전을 통해
선발되는 방식이 있다.
Hale End Academy는 기본적으로 9세팀, 10세팀, 11세팀, 12세팀, 13세팀, 15세팀
이렇게 6개 팀으로 나뉘어 지며, 각 팀 소속의 연령 기준은 +-2살정도로 알려져 있다.
연령대별 팀의 특징을 살펴보면, 12세이하까지의 팀 소속의 경우
이시기는 사실 프로페셔널 클럽 산하 유소년팀의 개념보다는 준엘리트 시스템에 가깝다고 볼 수있다.
따라서 생각보다 선수의 소속 변화 여부도 잦은 편이고 선수의 진로 변경 등이 잦은 편이다.
그래서 이 시기에 스태프들의 주요 업무는 선수의 육성에 집중하기보단
선수의 재능이 프로페셔널 레벨의 선수로써 발전의 가능성 유무체크가 주요 업무이며,
선수의 육성 방식 역시 재능의 발전 보단 재능의 발견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고 볼 수있다.
이러한 특징때문에 담당 스태프들은 전임 코칭스태프들 보단,
파트타임 스카우터겸 아카데미 라이센스 코치가 스태프진에 주로 포진 되어 있다.
하지만, 12세팀 이 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엘리트 축구의 방향에 맞게 선수 육성이 이루어진다.
아스날의 경우 12세팀부터는 선수들의 기량에 따라 내부적으로 2~3개 그룹으로 다시 나뉘어
개별적으로 육성이 이루어지며, 특히 이시기부터는 "월반"의 개념이 있는 그룹이 존재하여
이 그룹에 소속되는 선수들은 구단의 전폭적인 지지 및 에이전트들과 연결되는 시기 이기도 하다.
그리고 Hale End Academy 마지막 단계라고 할 수 있는 15세팀의 경우
정식으로 아스날 소속이 되는 최종 관문 이라고 볼 수있는데,
이 연령대 팀의 선수들은 아스날 유소년팀에 정식으로 승급하는 선수들과,
그렇지 못해서 자유계약으로 아카데미를 떠나는 선수들 이렇게 딱 두 부류로 나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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