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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Diner/Fish&Chips

점점 불투명해져가는 사카의 재계약상황

by A.sleven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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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사카 재계약에 관한 글을 쓴게 세번을 넘어가는거 같은데,
이번글은 이전의 관련 글과는 온도감이 꽤 다릅니다.

그리고, 이번글은 100%오피셜소스들 위주보단 언더에서 나오는 루머들중
자주 중복되서 거론되는 루머들을 중심으로, 현재 상황들과 기사들을 토대로
제 개인적인 추측도 들어가 있음을 미리 밝힙니다.



1. 사카는 재계약 할 마음이 있는가?

사실 저는 시즌 말미까지만 하더라도 사카에이전트는 모르겠으나, 사카 본인은 아스날 잔류가
최우선이라고 여러 소스들을 통해 그리고 기사들을 통해서도 확인 하였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크게 의심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즌종료가 된 이 후 2주가더 지난시점부터 이에 대한 생각이 조금 많이 변화가 생겼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저는 사카가 과연 정말로 아스날 잔류에 대해서 1순위로 생각하는지
매우 강한 의문이 듭니다.

이미 재계약 조건은 지난 겨울때부터 논의하여 어느정도 큰틀을 잡아놓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세부 논의만 다시 재논의 한다면, 얼마든지 재계약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같은 에이전트 소속인 은케티아처럼, 시즌 막판까지 재계약 제의 할지 말지 고민하다가
논의 시작하여 협상중인 은케티아와는 전혀 다른케이스라는 거죠.

문제는 오피셜 소스에서도 그렇고 언오피셜 소스에서도 그렇고,
아스날-사카 사이에 있어서 재계약에 관해여 긴밀하게 논의가 되고 있지 않다는데에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이적을 추진하려는 사카에이전트 때문이지만, 이쯤되니 저는 사카가 과연
재계약 할 마음이 있는 걸까?? 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고,
더나아가 맨시티까 사카 모니터링중이라는 최근 상황을 고려하면,
사카는 오히려 재계약 이런저런 이유로 뭉개다가 여차하면 이적감행하고 만약 맨시티같은
빅클럽 이적가능성이 낮아지면, 그때 다시 잔류를 택하려 하지 않을까?
라는 전망으로까지 조심스럽게 감안하고있는 상태입니다.

확실한건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사카의 재계약 그리고 아스날 잔류 의지해 대해서
충분히 의심이 되는 상황이라고 봐야 할것 같네요. 


2. 사카의 에이전트가 원하는것

사카의 에이전시인 "ELITE PROJECT GROUP LIMITED"과 대표이자, 에이전트인 Emeka Obasi는
지난 글에서도 몇번 언급한 것처럼 아스날과 오랫동안 일해온 에이전트이자, 현재 잉글랜드에서
영향력을 많이 키워가고있는 에이전트 입니다.
대표 소속 선수들 대부분이 25세 이하 선수들이고, 그 외에도 수많은20세 이하 선수들이 직 간접적으로
"ELITE PROJECT GROUP LIMITED" 영향을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meka Obasi의 최근 작품은 우리가 잘하는 제이든 산초 입니다.
당시에도 지금의 사카처럼(물론 그때 산초는 아직 프리미어쉽 데뷔전.) 쟤계약 하냐마냐의 기로에서 
계속 이런저런 이유로 잔류의지를 피력하면서 계약을 미루다가 도르트문트와 출전 보장 및
세부사항이 합의되자마자 독일로 넘어간 케이스가 있는데,

문제는 제이든 산초가 이적 후 그냥 대박이 아닌 초대박을 터트리면서
Obasi의 잉글랜드내의 영향력이 점차 증가하였고, 2차로 맨유 이적까지 터트리면서
명실상부 현재 UK내 잉글리쉬 유망주들에게는 가장 주목받는 에이전트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ELITE PROJECT GROUP LIMITED은 잉글랜드 내에서는 아직
Jonathan Barnett의 "ICM STELLAR SPORTS"
오랫동안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트 축구계에 영향력을 행사해온 동시에\
Jorge Mendes와 협업하면서 그 영향력을 크게 키워온 "CAA BASE LTD"와  비교하면

아직 그 영향력이 비교불가 이기 때문에,
부카요 사카의 이번 행보가 에이전시의
향후 성장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결정이자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에이전트는 선수가 원한다고 하여 무조건 잔류를 추진하기보단,
오히려 더 이득과 이슈가 되는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매우 커보이며,
실제로도 이미 언더 소스들에서는 에이전시가 3~4개월 전부터 사카의 카달로그를 돌리고 다녔다는
이야기가 자주 언급되곤 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을 종합해보면, 에이전트는 결국 아스날 잔류 시에는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엄청 이슈가 될만한 빅 계약을 체결하거나,
그렇지 않다면 맨시티 리버풀과 같은 타이틀 컨텐더팀으로의 이적을 감행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3. 사카가 이적한다면 어디로?

원래 사카에 대해 오랫동안 관심가져온 클럽은 리버풀입니다. 
리버풀쪽에서는 사카를 잉글리쉬 코어중 하나로 삶기위해 모니터링해온 상태였으며,
실제로 사카의 첫 재계약 당시에도 사카의 영입을 준비했던 전례도 있을만큼
리버풀은 사카를 오래 지켜봐왔고 현재는 모 살라의 대체 후보중 최상위 후보로 알려지고 있는 만큼
만약 시장에 나온다면 진지하게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클럽입니다.

하지만, 21/22시즌 종료 후 결국 스털링이 맨시티 잔류보단 이적을 추진하면서 맨시티가 사카의 영입에
꽤나 진지하게 모니터링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있는데요,

현재 맨시티의 우측윙인 스털링/마레즈 모두 잔류가 불확실한 만큼 이 두 선수중 한명이라도
맨시티 이탈이 확정된 상황에서, 그때까도 사카의 잔류가 확정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맨시티가 적극적으로 사카의 영입을 추진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됩니다.


4. 결론

긴 글이었습니다만, 짧게 결론을내자면, 사카의 재예약에서 결국 사카 본인도, 잔류에 그리 적극적이지
않아보인다는 점과, 시장 상황이 아스날(구단)측에 매우 불리하고 선수측(에이전트)에 오히려
매우 유리한 상황이기 때문에, 사카의 잔류 여부를 쉽게 장담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물론 지난 겨울논의때처럼 사카의 마음이 여전히 아스날 잔류가 1순위 였으면 좋겠지만.....
돌아가는 상황이 영...좋아보이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겨울 재계약 논의 당시 잔류/이적 확률은 8:2~9:1정도로 봤다면,
지금은 잔류/이적확률을  3:7 정도로 조금 많이 부정적으로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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